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feat. Taru) - Epitone Project music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오던 여름날 밤이었을 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 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 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나 그대가 아프다

렌타네코 / レンタネコ film

오늘 오빠랑 'Rent-A-Cat'(レンタネコ)을 보러 LA 에 있는 CGV에 갔었다.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메가네,카모메식당)의 신작인데, 우연찮게 LA pacific asian film festival홈피에 들어갔다가
오늘 상영하는것을 알게되어서 몇주전부터 미리 예매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감독의 영화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 영화를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본다는 것만으로도 넘 행복하고 설레였다.
예고편을 몇번이나 봤는지...
너무 기대하면 실망할까봐 걱정하면서 오늘 가서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기대만큼 좋았다.
특유의 잔잔함, 소소한 일상, 예쁜 화면, 귀엽고 소심한 사람들, 게다가 고양이들까지! 나에겐 종합선물세트..ㅎㅎ
어제 일본에서 개봉했다기에 리뷰가 올라왔을 것 같아서 미리 몇개 찾아봤었는데, 반응이 반반이었기에 더욱더 궁금했었다.
그중에 좀 별루였다는 사람이 쓴 것중에 공감하는 부분은, 나레이션이 너무 많았다는 점이다.
궂이 설명안해도 다 유추할수 있는 내용을 다 설명하다 보니까 조금 유치해 보였다는점...
그래도 보는 내내 미소를 지으면서 봤다.
일본 향수병은 더 심해지고..ㅎㅎ (며칠 가보지도 않았는데 너무너무 그립다.... 언제쯤 갈수 있을지? ㅜ.ㅜ)
주인공 여자가 드라마 수박때나, 메가네 때보다 많이 늙어서 놀래기도했다. 그래도 넘 매력적인 그녀다.
옷도 그녀만의 스타일.
모든것에 등급을 매기고, 그것으로 판단해 버리는 생활, 너무 지겹다.. 나 자신도 그러고 있지만..
이런것들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나에게 소중하면, 그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든, 나에겐 가치있는 것이다...
나도 쟈마코 (사야코?)처럼 작은집에 정원 예쁘게 꾸며놓고 고양이들 키우면서 살고싶다.
고양이들이 정말 외로움을 채워줄까?
이 감독의 영화는 항상 사람들의 외로움에 대한 고민에 대한 것이어서 흥미롭고 더 와닿는다... 소장하고파.
메가네도 보면 볼수록 좋아지는데, 이영화도 한번 더 보면 더 좋아질것 같다.





아이고

.. 어렵네

-_-

왜 사는 걸까
힘들어

03.15.2012 diary

오랫만의 독감.. ㅜ.ㅡ

1 2 3 4 5 6 7 8 9 10 다음